한국 고대사를 연구하는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문제 가운데 하나는 이용할 수 있는 자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고고학의 발굴성과나 인류학의 이론을 비롯한 인접 학문의 연구성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는 형편이다. 근래에 새로운 금석문들이 많이 발견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어느 정도...
탐라문화연구원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2년여에 걸쳐 진행한 학술대회 등을 통해 고대 탐라로부터 현대 제주까지의 역사와 문화를 ‘탐라 천 년, 제주 천 년’의 대주제로 풀어내고자 하였습니다. 시대적으로 부침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지정학적인 면에서 예로부터 동아시아 해양문화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던 곳으로서 제...
통일은 '제도'나 '체제의 통합이기에 앞사 '인간'과 '정신'의 융합이어야 한다는 통일 독일의 생생한 가르침을 엮었다. 독일통일의 문제점을 섬세하고 예리한 시어로 포착하며 그것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담은 책. 유럽 최후의 지식인'이라고 불리는 귄터 그라스가 방한하여 엮은이와 가진 대담에서 한반도의 바람직한 통일을 ...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은 최악의 악조건의 바위섬 독도에 주민이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던 최종덕과 함께 독도에서 살았던 딸 최경숙과 제주 해녀 고순자, 그리고 그를 기억하는 주변 인물들의 증언을 기초로 최종덕의 독도에서의 삶을 그린 책이다. 10개월 이상 독도에 머물면서 유일한 담수가 나오는 물골을 정비하고, ...
일제시대, 일본은 어떻게 ‘한국병합’을 추진해 갔을까
일본의 ‘한국병합’은 어느 한 순간에 갑자기 실행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일본의 ‘한국병합’은 한국에 대한 다른 열강의 이권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었는데, 열강은 왜 개입하지 않았을까. 또 자국의 불평등조약 개정에 열심이던 일본이 한국에...
이 책은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규범체계를 헌법학적으로 연구한 결과물로서 저자의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박사학위논문인 '남북한특수관계론의 헌법학적 연구'를 보완ㆍ정리한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이념적 목표로 설정하고, 남북교류협력을 규율하는 규범체계를 모색하였다.
경희대학교 부설 한국현대사연구원이 한국연구재단 지원 중점연구소로 선정된 지 어느덧 2년이 지났습니다. 그간 저희 연구원은 학제적 융합과 학계 간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해왔습니다. 한국 사학계와 정치학계 연구자들 중심의 학술회의와 콜로키움을 개최하며, 국내 유수의 학자들 간의 학문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이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