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한국과 일본의 정상들이 일본 연구자의 한국사에 관한 인식 중 상호 공통된 부분과 차이점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하기로 합의를 했다. 이 합의의 결과로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가 탄생되었고, 양국의 연구 위원들은 모두 19개의 공통주제를 선정하여 그 주제에서 드러나는 상호 역사 인식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기로 했...
한국 근현대 천주교사 연구』는 근대천주교사의 전개과정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안중근에 관한 연구를 시도한 책이다. 안중근은 개항기 황해도 지역의 대표적 신도였고, 개항기 이래 민족운동가들의 역할모델을 제공해 주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먼저 안중근에 관한 학문적 연구업적을 정리한 후, 안중근이 전...
『고려와 북방문화』는 고려 11-12세기 불탑의 북방적 영향, 고려중기 불교조각에 보이는 요의 영향, 10-12세기 고려와 요ㆍ금도자의 교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를 담은 책이다. 11세기부터 12세기 사이의 고려문화와 북방문화의 교류를 탐구함으로써 고려문화의 성격을 새롭게 이해하고자 한다.
이슬람법은 우리에게 법적 사고와 인문학적 사고에 관한 훌륭한 모범을 제공한다.
이 번역서의 원저는 조셉 샤흐트(Joseph Schacht: 1902~1969) 교수의 『An Introduction to Islamic Law』이다. 원저는 1964년 2월에 출간되었고 바로 다음 해인 1965년 제2판이 발간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동아시아의 영토와 민족문제』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국제학술회의 발표문을 정리한 것이다. 본서에 수록된 18편의 논문은 한일 간의 역사문제 등 동아시아가 직면하고 있는 영토와 민족문제에 관한 연구물이다. 한일 간의 독도 영유권 문제, 역사적으로 교류관계가 깊었던 대마도, 한민족의 숨결이 담겨있는 간도...
이 책은 문화재평론가인 필자가 지난 37년간 각고의 노력으로 국내외 각계각층의 자료를 실견하고 선별 집성한 유물들을 두 번째로 소개한 것이다. 이 책에는 박물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유물 27가지가 컬러 도판과 함께 담겨 있다. 특히 ‘고구려불꽃무늬금관’은 중요도를 감안해 내용을 수정 보완한 후 다시 실었다. 또한 ...
이 책의 본문은 크게 〈음악의 근원〉, 〈음악과 일상생활〉, 〈조선 사람들의 춤〉, 〈전환기의 삶과 음악〉, 〈음악공연과 생활〉의 다섯 부분으로 구성했다. 예로부터 음악은 우리 민족의 삶에 가까운 거리에 있었으며 때론 그 삶 자체이기도 했다. 사흘 밤과 사흘 낮을 음악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그 흥과 신명, 그리고 예...
이 책은 한국기독교 역사 가운데 일제강점기 미션스쿨에서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한국인들의 주체적인 교육행위에 대해 연구한 책이다. 특히 선교부와 한국인, 총독부와 선교부, 한국인과 총독부 등 다양한 차원에서 서로의 입장과 대응 등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를 규명하고 있다.
일제하 미북장로회선교부 관할 미션스쿨들은 ...
관상염불수행법을 설명하다
허응당 보우스님은 염불을 강조하지만, 칭념염불이 아닌 관상염불의 관상법을 요구한다. 그리고 효의 실천과 진언을 염송하는 법을 제시한 것이다. 이것은 구품왕생을 위한 수행이기도 하다. 여기에 왕랑반혼전을 제시함으로서 자주성을 드러내고 있다. 칭념하는 구념, 마음에서 생각하는 심사, 그리고...
고려와 원의 관계사를 알아보다
고려-원 관계사 분야에는 굵직한 화두가 많다. 형제맹약, 30년 가까운 시간에 걸쳐 벌어진 양국의 전쟁, 삼별초, 정동행성, 쿠빌라이의 일본 원정, 다루가치, 고려국왕의 다면적 지위(고려국왕, 부마, 정동행성승상), 동녕부와 쌍성총관부 등이 그러한 주제들이다. 이러한 주제들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