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부설 한국현대사연구원이 한국연구재단 지원 중점연구소로 선정된 지 어느덧 2년이 지났습니다. 그간 저희 연구원은 학제적 융합과 학계 간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해왔습니다. 한국 사학계와 정치학계 연구자들 중심의 학술회의와 콜로키움을 개최하며, 국내 유수의 학자들 간의 학문 교류를 활성화하는데 이바지...
이 책에서 Ⅰ장은 역지통신을 밝히기 위해 이전 시기의 통신사에 관한 검토를 하였다. 기존의 통신사와 역지를 비교하기 위해서이다. 먼저 통신사와 문위행에 주목했다. 통신사와 문위행은 목적지가 에도와 대마도로 달랐다. 필자는 에도 통신사의 강조는 대마도에 대한 역사적인 인식과 관련성이 있다고 본다. 따라서 대마도 인...
고려시대에서 찾아보는 불교 음식학(飮食學)
본 저서는 고려 개경(開京)의 승려와 사대부 음식문화를 정리한 것이다.
요즘 음식의 트렌드는 ‘먹방’이다. 그러나 저자는 그저 음식의 트렌드가 ‘먹방’에서 끝나는 아쉬움이 있으며, 한식이나 사찰음식(또는 불교음식)이 한국인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시작되고 변용되었는가를...
정책기획위원회 5년을 돌아보며, 국정과제협의회 정책기획 시리즈를 발간하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어느덧 4년을 훌쩍 넘겨 5년차를 맞았다.
전임 대통령의 탄핵과 함께 새 대통령의 선출이 법과 정치적 절차의 훼손 없이 제도적으로 진행되어 ‘제도혁명’이라 부를만한 특별한 정치과정이었다. 2017 선거 이후 대통...
우리 사회에서는 사적인 권리의 한계를 설정하는 문제에 있어 공익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추상적인 규범과 원론적 공감대는 형성되어 있으나, 상반된 가치로 인식되는 사익과 공익이 구체적 사건에서 충돌할 경우 궁극적으로 어떤 가치를 얼마나, 어떻게, 왜 보호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 대한 답은 쉽지 않다. 공동체적 숙의 과정을...
한국사에서 해양사는 육지사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하다 해양사 중에서도 고대나 중세에 비해 조선시대에 대한 인식은 대단히 빈약하고 부정적이다. 그 이유는 조선정부가 명나라의 해금령(海禁令)을 추종함으로써 바다를 통한 교류가 제한적이었다는 선입견 때문이다. 근세 시기 한국・중국・일본은 모두 해금정책 하에 중앙정부가 대...
한일문화교류기금은 일한문화교류기금과 함께 한국과 일본, 한국사람과 일본사람의 관계를 좀 더 가깝게 만들기 위해서 문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것이 한일문화강좌라는 공개강좌이다. 한일문화강좌 총 70회를 정리하여 '한국과 일본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 아래 3권의 책으로 엮었다. 한일관계의 여...
매체환경에 변화에 따른 검열금지의 범위와 적용점 재정립 필요를 제시하다
1987년 헌법에서 검열금지 조항이 부활한 이래, 2000년대 초중반까지는 영화, 음반 등과 관련하여 검열에 해당함을 이유로 한 일련의 위헌결정들이 내려졌지만, 이후 근래에 이르기까지 검열금지 법리는 상징적인 의미만 지니는 듯 보인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