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국내 학계에서는 생소하다고 할 수 있는 형법과 진화이론을 주제로 한 책이다.
진화론적 사고방식의 형법적 수용이라는 측면에서 외국 학계에서 법과 경제학의 대체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법과 진화론을 이웃 학문 간 새로운 관점에서 학제적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
‘진화론적 사고방식의 형법적 수용’은 크게 다섯 가지 ...
김정호 생애 마지막으로 만든 전국 지리지
김정호가 그 이전에 자신이 저술했던 지리서들인 동여도지와 여도비지 등을 참고하여 생애 네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만든 전국 지리지로, 이후 저자가 사망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편찬을 계속하며 완성시킨 최종본이다. 총 30권 15책으로 동여도지 22책, 여도비지 20책보다 분량은...
1987년 개정된 헌법에 따라 1988년 9월 1일 헌법재판소가 창설된 이래, 헌법재판소에 의한 헌법재판이 대한민국의 헌법과 헌정의 일부가 되어 운용된 지 올해로써 30년이 되었다. 이 기간 동안
헌법재판은 대한민국의 법치와 민주주의의 성숙에 크게 기여하였다. 헌법재판소에 의한 헌법재판의 30주년을 맞이하여, 서...
국제범죄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도처에서 발견된다. 일제에 의해 강점당했고, 북한의 침략과 동족상잔의 전쟁, 그리고 군대가 시민을 학살한 5・18을 겪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법적 청산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고, 분단된 조국이 통일되면 과거청산이 문제될 것이다.
이 책의 주제인 지휘관책임은 지도자(지휘관,...
글자 너머의 미학: 행서 천자문 탐구
역사 속에서 글씨는 단순한 문자의 나열을 넘어, 문화와 예술의 깊은 맥락을 담고 있는 소통의 도구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이왕(二王), 북송의 사대가를 비롯하여 조맹부, 동기창 등, 시대를 아우르는 수많은 서예가들은 각자의 독특한 필체와 정신을 글씨에 담아내며 후세에 큰 영감...
이 책은 새로이 인물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연구된 역대의 인물과 그 인물들을 연구한 학자들의 연구업적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각 인물을 가나다순으로 배열하고, 각 인물마다 그간의 연구자와 논문제목을 모아 수록하였으며, 부록에는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물별, 연구자별 색인을 첨부해놓았다.
공공필요 검증을 둘러싼 제도적 흠결을 찾아내고, 그 개선방안을 모색하다.
LH사태를 비롯하여 최근 우리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일련의 사건들은 공용수용제도 자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공익’이라는 명분 아래 실상 공공필요를 흠결한 사업을 위해 수용권이 행사되는 것이나 사업 추진과정에서 특정인이나...
경인한국학연구총서 제 85권『조선후기 사회의 이해』. 이 책은 조선후기사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정치와 외교 및 사회에 관한 단편적인 글들을 모아 엮었다. 조선후기 정치사에 대한 이해의 일단과 개략적 논문, 조선후기의 사회사에 속하는 신분 이동과 향촌 문제 그리고 민중 저항 운동의 배경 등에 관한 일부 주제들을 수록했다...
나는 1989년 3월 경상대학교 한문학과 전임강사로 임용되었다. 총장께 인사를 하러 갔는데, 하시는 말씀이 하나는 진주로 이사를 오라는 것이었고, 하나는 남명학을 공부하라는 것이었다. 학연과 지연이 전혀 없는 낯선 곳에서 근무하는 것도 생소한 것이 많아 긴장하고 힘들었는데, 남명학을 공부하라고 하니 마음이 편치 않았...
『한국사회사의 탐구』는 1959년부터 2000년 사이에 발표한 한국사회사에 관한 논고 14편을 엮은 책이다. 지금까지 간행한 논문집에 수록되지 않은 논고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라시대의 화랑, 골품제, 조선시대의 동족부락, 한국 사회의 신앙촌락 등 크게 11개 분야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