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일 상호간의 집단거주지를 통시적인 방법에 의거하여 역사적으로 규명했다. 1부의 공동연구에서는, 일본 내 한국인 '집단거주지'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통해 시대별, 지역별로 '교류'와 '공존'의 방식이 어떻게 이루어져 갔는가 하는 점을 밝히고자 한다. 한국 내 일본인 '집단거주지'에 대한 역사적 분석을 시도...
한국과 일본의 교육과정은 국가 수준에서 만들어지며 역사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초·중등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역사교육의 방향과 체제를 목표와 내용, 방법 및 평가로 구분하여 제시하고 있으므로 교과서 편찬만이 아니라 역사교육 전반에 영향을 끼친다. 한일 양국간에는 1982년 일본의 교과서 왜곡 사건 이후 2001년 후소...
한강이 완폭정을 만들어 호연지기를 기르며 인욕을 씻고자 했던 자리, 나는 거기 반듯하게 앉아 폭포의 곧은 소리를 듣는다.
가짜가 판을 치는 오늘날, 용추는 자신의 덕을 숨기고 곧은 소리를 내며 천녕을 떨어지고 있다. 게으름과 비겁을 죽이며 그렇게 떨어지고 있다.
<제9곡 용추>에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신용하 저작집
이 책은 저자가 3 1독립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학술적으로 참가·활동한 학술 논문들을 중심으로 관련 글들을 모은 것이다.
본서는 2부로 나누어, 제1부에는 3 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관련 학술논문을 모아 정리하였다. 제2부는 저자가 독립기념관...
숟가락에서 펼쳐지는 한국중세사
숟가락은 처음부터 밥을 먹기 위해 사용되었을까?
언제부터 숟가락은 현재와 같은 모양이 되었을까?
무덤에서 출토된 그 많은 숟가락들은 누가 넣어놓았을까?
숟가락은 우리에게 매우 일상적인 물건이다. 현대에는 다양한 음식들을 섭취하다보니,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을 때도 있지만,...
미륵사지에서 출토된 식물성 면을 우리 역사에서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이 책은 한국 고대 목면과 향료를 중심으로 당시의 바닷길을 중심으로 한 무역 즉, 고대 바닷길을 개척하고 교류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목면은 의생활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고대의 옷감과 신라의 의...
한국 고대무역사를 연구한 책. 기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각종 무역품과 고고학 발굴자료, 주변 나라들의 관련 자료와 연구성과를 활용하였다. 그리고 무역에 대한 역사적ㆍ구조적 접근을 통해 무역사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확대하고자 했다. 남북국시대 무역의 역사적 의의를 신라와 발해의 무역주도권 경쟁 과정을 통해 종...
향가, 고려속요 등 고시가에 대한 저자의 논문들을 모은 책이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수록경위와 원전문제를 되집ㅍ어 볼 때 작품을 기존과 달리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을 예거한 경우이다. 2부는 종교 심리학을 통해 몇 편의 향가를 새롭게 인식한 것들이고, 3부는 기녀와 고려속요의 관계에서 기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