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너머의 미학: 행서 천자문 탐구
역사 속에서 글씨는 단순한 문자의 나열을 넘어, 문화와 예술의 깊은 맥락을 담고 있는 소통의 도구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이왕(二王), 북송의 사대가를 비롯하여 조맹부, 동기창 등, 시대를 아우르는 수많은 서예가들은 각자의 독특한 필체와 정신을 글씨에 담아내며 후세에 큰 영감...
『한국사회사의 탐구』는 1959년부터 2000년 사이에 발표한 한국사회사에 관한 논고 14편을 엮은 책이다. 지금까지 간행한 논문집에 수록되지 않은 논고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라시대의 화랑, 골품제, 조선시대의 동족부락, 한국 사회의 신앙촌락 등 크게 11개 분야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문화재를 위한 보존 방법론> 개정판
국내에서 사용하는 문화재보존 관련 서적들의 대부분은 외국책을 그대로 번역한 것들이라 우리나라만의 고유한 재질과 형태를 고려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기록된 유적명이 생소한 외국어로 되어 있고, 출토 유물 역시 외국의 문화재가 대부분이라 이를 토대로 우리 문화재에 대입해야 함으로...
재중ㆍ재만 조선인 개황 자료를 정리한 『침략전쟁시기 재중ㆍ재만 조선인 개황 자료』 제1권. 국내 미간행에다 인터넷상에 화상원문이 제공되지 않으면서 자료적 가치가 높은 자료를 묶었다. 한국근현대사 전공자는 물론 만주국과 재만조선인사회에 관심을 가진 입문자에게도 도움을 준다.
한일 공동연구로 밝혀지는 동아시아의 민중사
이 책은 역사문제연구소 민중사연구반과 일본의 아시아민중사연구회가 25년에 걸쳐 연구교류를 하면서 내놓은 첫 번째 단행본으로, 한일 양측의 연구와 소통의 산물이다.
그간 공동워크숍에서 발표하고 토론했던 논의를 줄기로 삼아 편집하였으며, 그간의 교류에서 표출되고 수렴된...
김정호 생애 마지막으로 만든 전국 지리지
김정호가 그 이전에 자신이 저술했던 지리서들인 동여도지와 여도비지 등을 참고하여 생애 네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만든 전국 지리지로, 이후 저자가 사망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편찬을 계속하며 완성시킨 최종본이다. 총 30권 15책으로 동여도지 22책, 여도비지 20책보다 분량은...
국제범죄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도처에서 발견된다. 일제에 의해 강점당했고, 북한의 침략과 동족상잔의 전쟁, 그리고 군대가 시민을 학살한 5・18을 겪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법적 청산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고, 분단된 조국이 통일되면 과거청산이 문제될 것이다.
이 책의 주제인 지휘관책임은 지도자(지휘관,...
표암 강세황은 법고창신의 개혁정신으로 요동치던 영정조 시대에 높은 식견과 안목을 바탕으로 한 화평으로 정치와 사회는 물론 당대 화단의 중심에 서 있었던 인물입니다. 강세황이 조선후기 회화사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시서화 삼절이라는 뛰어난 위상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한 인간으로서 궁극적 지향점인...
2018년 4월 대한민국과 북한의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났다. 분단 이후 처음으로 판문점에서 만난 두 정상에 대해 국제사회에 관심은 뜨거울 수밖에 없었다. 전 세계 수많은 학자들은 저마다의 高見을 TV나 신문
등 언론매체를 통해 연신 토해내기도 했다. 분단의 연원이 제국주의시대에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한반도 분단...
이 책은 고려 태조부터 광종・현종・문종・명종・희종・고종・충렬왕・충선왕・충숙왕・충혜왕・공민왕・우왕에 관한 내용이다. 고려의 역대 제왕들과 관련된 연구를 종합한 것으로 개별 연구자의 시각이 반영되어 전체적인 통일성은 없지만 고려 국왕의 성격이나 그 시대적 흐름을 파악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려 태조의 政治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