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을 공부하는 소장 학자들이 모여 만든 이해하기 쉬운 교양서적. 기존의 동양사상 분야 개설서에서 거의 다루지 않았던 일본사상을 함께 다루었고, 고대와 중세, 근대의 사상까지 포괄했다. 시대별 접근과 주제별 접근을 병행해서 크게는 시대적 흐름을 따르면서도 주제별로 독자성이 드러나는 구성을 취했다.
『지분회사법론』은 상법 회사편의 합명회사, 합작회사, 유한회사 및 이들에 관한 상법 규정이 준용되는 특별법상의 회사 중에서 전문직의 수행을 위한 회사에 관한 논문을 엮은 책이다. 주식회사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졌지만, 그 이외의 회사형태에 관해서는 거의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저자는 상법과 회사법 교수로서 10년의...
이 책은 왜 소련이 근대 산업국가가 되지 못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목표다. 논의는 표트르 팔친스키라는 러시아 엔지니어의 인생 이야기로부터 시작한다. 그는 소련 산업화 초기의 오류들을 지적하고 그것들을 고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사람이다. 팔친스키의 이야기는 이 책 후반부에 다루게 될 산업과 기술을 대하는 소련...
<중앙일보>에 "한국고서시리즈"라는 이름으로 6개월간 연재한 내용 중 대중적인 관심을 끌만한 16종을 선별하여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미국 버클리대학이 소장하고 있는 우리 나라의 고서 중에는 희귀한 것이 많다. 이 책은 버클리대학이 일본의 미쓰이재벌로부터 구입한 아사미문고와 아사미문고를 입수한 이후 버클리 대학이 지...
한강이 완폭정을 만들어 호연지기를 기르며 인욕을 씻고자 했던 자리, 나는 거기 반듯하게 앉아 폭포의 곧은 소리를 듣는다.
가짜가 판을 치는 오늘날, 용추는 자신의 덕을 숨기고 곧은 소리를 내며 천녕을 떨어지고 있다. 게으름과 비겁을 죽이며 그렇게 떨어지고 있다.
<제9곡 용추>에서
사회연대에 기초를 두고 있는 사회보험에 관한 고찰
사회보험은 사회적 위험에 대한 상호적이고 집단적 보장방식으로 탄생하였다. 사회보험도 기본적으로 보험이다. 사회보험은 보험가입자의 기여(보험료)를 통하여 보험가입자의 사회적 위험에 대응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회보험에는 사회적 요소가 있다는 점에서 사보험(私保險...
한일회담을 통해 본 문화재 반환 협상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외교사연구센터에서는 2018년부터 「한국외교 협상사례연구」를 시작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주요 외교협상사례의 배경, 주요 쟁점, 전략, 과정, 성과와 후속 조치 등을 체계적으로 서술함으로 자료로 활용하면서, 유사한 협상사례에 관한 정...
조선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의 보모로 알려진 최송설당에 관한 설명을 담은 책. 근대화 과정에서 여성이라는 한계와 몰락 가문 출신이라는 굴레를 극복하고 민족 인재 양성에 힘을 써왔는지, 그녀가 설립한 식민지 조선 열한 번째 사립 중등기관인 김천고등보통학교의 역사와 문학 작품 활동에 관한 시 세계 구축 등을 상세하게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