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인도의 두 남쪽 계통에 대비된 동방 문화의 북방계통을 이루는 불함(Pǎrkǎn) 문화 계통으로, 이 계통에 속하는 민족과 국가는 어떤 시기까지 특수한 역사만 없음이 그 일대 특색을 이룰 만큼 공통적이고 일치된 감정이 흐르고 있었다. ‘(Pǎrk)’에 일치되고 또 대갈(Taigǎr)에 보호되어, 그들의 현실적·...
나는 합천 함벽루의 들보 사이에 설 때마다 팽팽한 긴장감을 느낀다. 여기 남명과 퇴계의 시판이 마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명과 퇴계가 경상도에서 태어났으니 출생한 지역이 같고, 신유년에 태어나 대체로 70평생을 살았으니 생몰년이 비슷하다. 그러나 이들은 세계관과 현실을 보는 눈이 서로 달랐기 때문에 만날 수 있는 기...
전통 주거 연구서. 이 책에서는 출생에서부터 사망까지, 사람들의 삶을 담고 있는 주거 공간의 건축적 특성을 연구하였다. 전남지방에서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중상류주택과 민가를 중심으로, 평판측량이나 간이측량으로 전체적인 평면도를 작성하고 각각의 구성요소들을 정밀실측하였으며, 중상류주택과 민가의 상호관계를 고찰하였다....
이 책은 서울대학교민주화교수협의회(민교협)가 2014년 1학기에 진행한 민주주의 교양강좌 “혁명과 민주주의”의 원고를 보충하여 구성되었습니다. 이번 강좌는 “한국 현대사와 민주주의”, “한국 현대사와 사회경제”에 이은 세 번째입니다.
민교협이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연속강좌를 기획한 것은 87년 6월항쟁 이래 조금씩...
올해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3·1운동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으려는 독립의 정신, 백성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민주의 정신, 계층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뜻을 하나로 모은 통합의 정신을 자랑한다. 그러나 이 고귀한 정신은 아직 완성되지 못했다. 우리는 식민지 시대의 후유증으로 ...
전문학자 위주의 무겁고 딱딱한 연구 성과를 일반인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제22권 『남명과 지리산 유람』. 명인과 명산의 만남, 남명과 지리산, 남명의 지리산 유람 청학동, 지리산 청학동에 남은 남명의 흔적 등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