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미술시장 관계 최초의 자료집이 발간되었다”
“한국 근대 미술시장의 변천을 일목요연하게 살필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소재를 알 수 없는 우리 미술품을 찾을 근거를 마련하였다”
『한국근대미술시장사자료집』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서 광복이후, 1950년대에 이르는 기간 동안 간행된 ‘경매...
『신편고려사전문』을 간행하다
이 책은 우리가 읽고 있는 紀傳體의 『高麗史』를 그 직전에 편찬된 『高麗史全文』과 같은 編年體의 史書로 바꾼 것이다. 이에서 주목될 수 있는 점은 干支로 표기된 날짜[日辰]를 아라비아 數字로 말끔하게 계산하여 역사의 전개를 보다 생동감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분명하...
이문건(1494~1567)의 일기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90년대 중반이다. 16세기에 양반 사대부가 남긴 일기로 유희춘의 『미암일기』나 오희문의 『쇄미록』 등이 이미 알려져 있던 때였다. 하지만 이 두 일기보다 더 시기가 빠르고, 일기의 대부분이 유배지에서 쓰였으며, 상세하면서도 거침없는 필치로 사대부의 기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