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대사를 연구하는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문제 가운데 하나는 이용할 수 있는 자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고고학의 발굴성과나 인류학의 이론을 비롯한 인접 학문의 연구성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는 형편이다. 근래에 새로운 금석문들이 많이 발견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어느 정도...
韓日關係史’는 우리의 역사현실과 늘 밀착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너무 외면되어 왔다. 더구나 아직도 對外關係史를 특수사의 한 분야로 취급하는 시대 착오적인 인식이 팽배되어있는 것도 사실이다. 外政은 內政의 연장이며, 동시에 外政의 국제적 표현임을 상기할 때, 外政과 內政의 연구, 그 어느 한쪽도 소흘히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