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총설: 독립운동가들의 자기 성찰과 현실인식 제1장 항일투쟁기의 역사의식과 시대인식 한국근현대사의 이해와 반성 중국동북지역에 대한 인식과 평가 『자유신종보』를 통해 보는 3 · 1운동 직후의 시대의식 제2장 제2차 세계대전기의 국제정세 인식 대한민국임시정부 주도집단의 중국관 진보적 민족주의자 김성숙의 임정 참...
화산이씨, 이용상의 사적을 알아보다
본서는 한국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오랜 기간에 걸쳐 추적한 내용들을 모두 집약한, 순수한 학술 연구의 결과물이다. 1장은 李龍祥Lý Long Tường’의 고려 移居와 역사적 함의, 2장과 베트남 사서와 화산이씨 가승의 同異를 통해 李龍祥 Lý Long Tường’...
고대 실크로드의 관문으로부터 종착지까지
이번 사료총서 시리즈는 한국 역사학계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동유라시아 물품 사료를 수집・번역하고 있다. ‘물품’과 ‘동유라시아’를 동시에 다루면서도 ‘고대’로 한정된 시간대를 토대로 기록을 찾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모든 키워드를 만족하는 실크로드를 바탕으로 핵심...
본서는 2015년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하여 한일관계사학회가 주최한 국제학술회의 <한일수교 50년, 상호 이해와 협력을 위한 역사적 재검토>에서의 발표・토론문의 수정보완해 종합토론 때의 녹취문을 더하여 편집된 학술서입니다. 토론 때의 자유발언 등이 포함된 녹취문을 수록한 것은 학술대회의 성과를 생동감 있게 전...
조선후기 양안(토지제도)에 대한 새로운 견해
양안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는 김용섭 교수와 이영훈 교수의 연구성과를 답습하는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저자는 기존연구를 답습하지 않고 조선후기 양안에 기록된 ‘記上’ ‘同人’, ‘起 主’, ‘時作’ 등의 용어 해석에서 새로운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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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양의 세기’이자 ‘태평양의 시대’라고 하는 21세기에 우리의 미래를 ‘해양국가 한국’에서 찾아야 한다는 당위성이 인정된다면, 역사 연구에서도 ‘바다에서 본 한국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나는 이것이야말로 한국의 역사학계가 힘을 합쳐 이룩해 내야 할 절실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반도라는 지정학적(geop...
필자가 고려의 의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2007년 무렵,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산악 문화에 관한 논문을 준비하느라 산천제를 공부하면서부터였다. 그때 역사서에 서술된 제의, 의식, 의례 등의 개념을 살폈는데 특히 종교의례, 정치의례를 다룬 저술들이 흥미를 끌었다. 그 가운데 Howard J. Wechsler의...
조선 지식인의 서학연구
‘서학(西學)’은 대항해라는 세계사적 흐름에 의해 동아시아 사회에 등장한 새로운 사상적 조류였다. 유럽 세계와 직접적 접촉이 없었던 조선은 17세기에 들어 중국을 통해 서학을 수용하였다. 서학은 대부분의 조선 지식인들이 신봉하고 있던 유학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조선 지식인들은 처음에는...
“그의 일대기는 개인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국 조선족의 생생한 역사 기록이기도 하다”
93년 인생 여정에 76년을 카메라와 함께 했다면 이 또한 기네스북에 올릴만한 대 기록이라 하겠다. 중국 조선족 촬영예술계의 제1대 원로 황범송(黄范松) 선생이야말로 그 기록의 주인공이다. 이 책은 황범송 선생이 한평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