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따라 올라가보는 기억도시 부산 안내지도
일제강점기 한국관광지도를 번역하다.
일제강점기에 제작되고 유포된 한반도 관련 관광안내서는 경성, 평양, 원산 등 대부분 철도가 부설된 중요한 거점지에서 발행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관광안내서와 더불어 팸플릿 형식으로 구성된 관광명소와 역사유적지가 조감도로 그려진 여행...
책의 제목을 경북유림의 독립운동으로 했지만 실제는 안동문화권 유림이 펼친 독립운동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경북사람이 펼친 독립운동은 나름대로 독특한 성격을 보였다. 독립운동의 출발은 마땅히 지배계급의 몫이었고, 1894년부터 의병을 일으킨 유림이 앞서 나아갔다. 이들을 척사유림이라 일컫는다. 그런 다음 분위기를 ...
정책과 사회사 전반에 이르러
경찰이 조선식민지 사회에 끼친 영향
『日本の朝鮮植民地支配と警察』의 한국어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본서는 졸저 『日本の朝鮮植民地支配と警察―1905~1945年』(校倉書房, 2009)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졸문 「植民地警察はいかにして生みだされたか―日本の朝鮮侵略と警察」(林田敏子・大日方純...
고려대학교 박용운 명예교수의『고려사 선거지 역주』. <고려사> 선거지는 인재를 선발하는 시험제도인 科目과 그들을 양육하는 學校, 그리고 당사자들의 됨됨이와 재능 등을 전형하여 적재적소에 배정하는 銓注에 대해 다룬 편목이다. 고려사회를 이끌어 나갈 관리들의 육성으로부터 선발과 人仕·승진 등에 이르는 각종 제도와 규정,...
본서는 고대부터 제2차대전 까지를 대상으로 한 일본교육사의 통사이다. 일본교육사의 저작은 지금까지도 비교적 많이 출판되었다. 그러나 그 대부분은 교원양성학교의 텍스트였으며 학교교원을 위한 교직교양의 저작이었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일본 교육사는 학교 교육을 중심주제로 삼고 그 제도나 사상은 주로 근대중심으로 서술되었다.
중세의 특징은 보편주의에 있다. 중세는 고대의 지역적 고유성이 잔존하던 상황에서 문화와 사상의 교류로 인하여 세계적인 문화의식과 사상을 귀중하게 인식하던 성향이 있었다. 이를 보편주의라고 칭한다. 중세의 보편주의는 종족적 특성이나 국가의 독자성, 전통적 사상과 문화를 선진문화를 수용하여 그 척도를 통해서 판단하는 것...
고구려는 B.C. 37년에서 A.D. 668년 사이의 700여 년에 걸쳐 오늘의 중국 길림, 요녕 지역을 망라한 동북지역과 조선반도 북반부에서 그의 찬란한 다원문화의 역사를 남긴 고대국가였다. 고구려사에 대한 근대 사학사는 1870~1880년대에 광개토대왕비가 발견된 후부터 각별한 중시를 일으켜 오늘까지 120여 년...
이 책은 저자가 한국사학계에 첫 발을 들여놓았을 때의 논문부터 비교적 최근의 시평적인 글까지 그간 써 온 글 가운데 14편을 골라 크게 3개 분야로 나누어 엮은 것이다. 때늦게 30여 년의 간격이 있는 글들을 묶어 하나의 책으로 출간하였으니 나름의 변이 없을 수 없을 것 같아 몇 자 적어 서문에 갈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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