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지根本地’, ‘근본지지根本之地’는 ‘뿌리가 되는 곳’ 또는 그렇게 여겨지는 곳을 가리킨다. ‘원래의 땅’ 혹은 ’본고장‘ 정도를 이르는 ‘본지本地’, 또는 ‘중요한 곳’을 보다 강조한 말이다. 그곳은 개인이나, 개인이 속한 집단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된다. 물론 집단의 성격과 규모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지기도 한...
지난 2014년, 조선시대 경기제京畿制 시행 6백년을 맞아 경기도 6백년의 역사문화에 대한 정체성을 규명하는 과정과 결과가 여기저기서 이뤄졌다. 사실, 필자가 몸담은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박물관에서는 이를 위한 작업이 훨씬 그 전부터 진행되고 있었다. 이를 하나의 압축된 특징으로 규정하기 위한 고민과 토론이 긴 시간 ...
고대 한국 초기국가의 왕과 전쟁을 연구한 책. 고대 한국의 여러 초기국가 중에서 고조선과 삼한에 대하여 살펴보고 있다. 고대 한국이라는 역사적 시ㆍ공간 위에서 전쟁, 왕, 그리고 국가라는 인류학적 요소가 어떻게 기원되고 형성되었는지를 알아본다. 그리고 고대 국가의 유형을 기존의 중앙집권국가 모델에서 벗어나 분권국가,...
올해 2018년은 고려건국 천백년, 경기천년을 맞은 해입니다. 고려는 우리 역사에서 남북을 아우른 실질적인 통일왕조였습니다. 고려 태조의 통치이념인 ‘일통삼한一統三韓’은 현재 남북의 분단상황에서 우리에게 던져주는 ‘통일’의 메시지입니다. 70여년 넘게 지속된 남북의 대치상황은 2018년 새해부터 급변했습니다. 3차례...
근현대에 활약한 4명의 민족운동가를 통해 한국의 민족운동을 분석한 책이다. 이 책에서 분석되는 인물은 김규식, 김창숙, 신익희, 김성수 등 총 4명이다. 이들은 민족운동이라는 대의 하에 다양한 운동을 추진했는데 저자들은 각각의 인물이 펼친 민족주의 운동의 성격을 설명한다.
중국 동북지역 조선인의 만주국 체험『기억 속의 만주국』제1권. 이 책은 부득이 동북지역 거주 원로 조선족 가운데서 친일 경력을 소유한 분들은 아니라 할지라도 당시 만주지역의 실상을 직접 경험한 원로들을 중심으로 일제의 만주국 정책, 조서인 사회 내부동향, 유력한 친일파의 실상, 그리고 개인적 경험 등에 대한 증언을 ...
동아시아 고대학회가 전통적인 동아시아 문화로의 회귀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동아시아 각국과 여러 민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의 결과물을 엮어냈다. 이 같은 취지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학술대회의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여러 나라의 역사와 언어, 문학, 종교, 철학, 민속, 사회, 문화, 고고학 등 다양한 분야를 체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