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중국의 법전 중 가장 오래된 『당률소의』를 개역하다.
주편자와 동학 네사람은 6년의 작업 끝에 『당률소의역주』 4권을 출간하게 되었다. 역주는 공역자 5인이 격주로 모여, 분담하여 준비한 번역과 주석에 대해 3~4시간 동안 토론해서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 같은 독회를 5년 동안 100회 이상 진행...
본서는 2015년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하여 한일관계사학회가 주최한 국제학술회의 <한일수교 50년, 상호 이해와 협력을 위한 역사적 재검토>에서의 발표・토론문의 수정보완해 종합토론 때의 녹취문을 더하여 편집된 학술서입니다. 토론 때의 자유발언 등이 포함된 녹취문을 수록한 것은 학술대회의 성과를 생동감 있게 전...
‘신해양의 세기’이자 ‘태평양의 시대’라고 하는 21세기에 우리의 미래를 ‘해양국가 한국’에서 찾아야 한다는 당위성이 인정된다면, 역사 연구에서도 ‘바다에서 본 한국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나는 이것이야말로 한국의 역사학계가 힘을 합쳐 이룩해 내야 할 절실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반도라는 지정학적(geop...
고대 실크로드의 관문으로부터 종착지까지
이번 사료총서 시리즈는 한국 역사학계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동유라시아 물품 사료를 수집・번역하고 있다. ‘물품’과 ‘동유라시아’를 동시에 다루면서도 ‘고대’로 한정된 시간대를 토대로 기록을 찾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모든 키워드를 만족하는 실크로드를 바탕으로 핵심...
화산이씨, 이용상의 사적을 알아보다
본서는 한국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오랜 기간에 걸쳐 추적한 내용들을 모두 집약한, 순수한 학술 연구의 결과물이다. 1장은 李龍祥Lý Long Tường’의 고려 移居와 역사적 함의, 2장과 베트남 사서와 화산이씨 가승의 同異를 통해 李龍祥 Lý Long Tường’...
조선후기 양안(토지제도)에 대한 새로운 견해
양안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는 김용섭 교수와 이영훈 교수의 연구성과를 답습하는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저자는 기존연구를 답습하지 않고 조선후기 양안에 기록된 ‘記上’ ‘同人’, ‘起 主’, ‘時作’ 등의 용어 해석에서 새로운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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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군사사를 돌아보며
본서는 동아시아의 고대 군사사에 대해 연구하여 온 열네 명의 저자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고대사탐구(韓國古代史探究)에 게재하였던 14편의 군사사 관련 논문들을 정리, 종합하여 출판하는 책이다. 이 책에 실린 논문의 저자들은 현재 동아시아 각국의 고대사에 대해 중진으로서 지속...
가난했던 고려는 어떻게 문화적으로 발전하였을까?
‘고려는 가난했다’는 것과 ‘고려의 문화적 수준이 높았다’는 것은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나 그러한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고려가 문화 강국인 중국의 여러 왕조와 적극적으로 교류했기 때문이다. 고려가 중국 왕조와의 외교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것은 원만한 문화...
성주이씨(星州李氏)를 빛낸 별들의 역사,
이 책 한권에 명가 성주이씨 1000년의 역사가 있다.
본서는 고려충신 문열공 이조년, 초은 이인복, 도은 이숭인, 형재 이직 등이 가계 역사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성주이씨(星州李氏)의 1000년 역사를 시문을 기반으로 소개한다. 퇴계 이황(李滉)은 문열공 이조년(李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