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계는 늘 함께 하는 것
관계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쌍방이 늘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 어느 한 쪽의 노력이나 인내만으로는 결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 친구 사이도 그렇고 부부나 부모자식 사이도 그렇다. 나라와 나라 사이의 국제관계라고 다를 리가 없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와 가장 가까운 나라...
서울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 로비에 들어서면 엄청나게 높은 대리석 불탑을 볼 수 있다. 다른 사찰에서 보기 힘든 모습의 이 탑은 고려 시대 때 세워진 경천사십층석탑(국보 제86호)이다. 이 탑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 궁내성 고위 관리였던 다나카 미쓰아키가 고종 황제의 지시라는 거짓말과 헌병의 무력까지 동원해 일본으로 강...
조선후기의 둔전제의 전개과정을 연구한 책. 둔민을 토지에 긴박케 하는 중요한 매개가 되었던 국역체제의 변동과 관련하여 둔민의 존재형태를 살펴보고, 이에 다른 둔전제 운영의 변화과정을 고찰하고 있다. 또한 조선후기 지주제의 변동과 관련하여 둔전제 변화의 추이를 살펴보고, 둔전민의 존재양태와 관련하여 둔전제의 전개과정을...
1602년 마테오 리치는 중국학자 이지조와 함게 곤여만국전도를 제작했으며, 이 지도를 통해 동양인들은 서양 천문 지리의 과학성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 전래된 이 지도는 조선후기 세계관의 변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1708년 숙종의 명으로 어람본 곤여만국전도를 그렸다.
이 책은 곤여만국전도의 조선 전래...
이 책은 마테오 리치의 {천주실의} 등 서학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통해 다산 사상의 근대성을 규명하고, 아울러 다산의 철학을 유럽 근대 철학과 비교를 통해 그 사상의 세계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다산의 서학사상과 유럽 근대 철학과의 비교를 다룬 5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일본율령국가의 성립과 백제왕씨의 관계성
본서는 7세기 후반 한반도에서 사라진 백제의 왕족이 일본으로 건너가 백제왕씨라는 이름으로 일본율령국가에서 활동한 기록을 바탕으로, 백제왕씨와 일본율령국가의 성립과 전개 변화 과정을 연구한 것이다. 총3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1부에서 백제왕자 풍장의 동향을 중심으로 7...
시기별로 단군과 고조선사에 대한 인식의 변천과정을 알아보다
『삼국유사』에 기록된 이래 단군이 우리 민족사의 출발과 관련하여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이상, 단군의 존재를 올바로 인식하는 것은 우리 역사의 시조 문제를 포함하여 출발 단계의 우리 사회 모습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단군과 고조선에 대한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