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집권초기의 권력기반을 연구한 책. 1948년부터 1953년의 시기가 갖는 시대상을 그려내며, 그 속에서 이승만의 정치스타일, 권력의 특성들을 밝히고 있다. 자료에 입각한 실증적 연구방법에 따라 이승만의 권력기반으로 조직된 우익대중단체, 여당의 결성과정, 그리고 내각의 구성 성격과 그 운용을 고찰하였다.
『근대 일본어민의 한국진출과 어업경영』은 일본어민의 조선어잔 진출과 어장 독점을 일본어민의 어업 활동이라는 미시적인 관점에서 분석한다. 한국어업의 발전과정에서 일본인들의 진출과 어업 활동은 세계적인 수산 국가 된 현대 한국어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전한다. 이 책은 근대 한국어업의 역사적 성격을 일본어민의 진출과...
『지명과 권력: 한국 지명의 문화정치적 변천』은 지명 속에 담긴 생각과 가치, 나아가 권력과 지식에 대한 글이다. 사회적 주체들이 소유한 정체성과 이데올로기에 따라 명명되는 지역의 이름을 비판적, 정치적으로 연구한다. 한국 지명의 특수성을 담고 있는 다양한 표기 사례와 변천 과정을 조사하고, 지명 고증 도표와 변천 ...
이 책은 개항 이후 일본 불교계의 침투와 한국 불교계의 대응, 광복 이후 불교계의 변화과정을 살피고 있다. 일본 불교의 침투로 한국 불교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일본 불교의 침투는 친일 불교의 등장으로 이어졌다. 이에 민족주의 진영의 불교계에서는 백학명, 한용운, 백용성 등을 중심으로 불교 개혁론이 등장하여 불교계의...
조선시대 개혁적 학풍을 선도한 소남 윤동규의 학문과 사상
실학박물관은 실학 연구에 기여하고 우리 사회에 실학 정신을 고취 시키기 위해 2009년 개관 이래로 실학 관련 연구자 및 학술단체와 꾸준히 협업해 왔다. 그 결과물을 매년 실학연구총서 시리즈에 담아 현재까지 실학연구총서 14집까지 발간하였다.
작년에 ...
필자가 고려의 의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2007년 무렵,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산악 문화에 관한 논문을 준비하느라 산천제를 공부하면서부터였다. 그때 역사서에 서술된 제의, 의식, 의례 등의 개념을 살폈는데 특히 종교의례, 정치의례를 다룬 저술들이 흥미를 끌었다. 그 가운데 Howard J. Wechsler의...
간도 일대의 독립군 말살을 위한 일제의 ‘간도출병’ 계획
‘간도출병’은 ‘자국민을 보호한다’는 명분하에 1920년 10월 7일 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아 간도 일대 독립군의 근거지를 말살하고 한인촌을 파괴하고 한인 수천 명을 학살한 일본군의 일련의 군사 행동을 일컫는다. 일본군의 간도침공 시기는 1920년 10월...
선조 4년(1570년) 선생은 고향으로 돌아오셨습니다.
마지막 귀향길에 누군가 정치에 대해 물었습니가.
“사대부는 언제 벼슬에 나가고, 또 물러나야 합니까?”
선생께서는 “기(幾)・세(勢)・사(死), 세 글자면 충분하다”라고 답하셨습니다.
‘분위기(幾微)를 잘 살펴야 어긋나지 않...
일제강점기를 통해 보는 ‘오락(娛樂)’의 문제
2020년 2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발표한 ‘국민여가활동조사(2019년 기준)’ 및 ‘근로자휴가조사(2018년 기준)’에 관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여가시간과 그 활동은 전반적인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그 배경에는 주 52시간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