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세사라고 할 때 고려시기만을 대상으로 한정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조선을 근세(近世)라는 개념으로 보는 시각에 따른 것이다. 고려의 귀족 사회와 조선의 양반관료제 사회가 엄연히 다른 것이기도 하지만, 통상적으로 시대구분을 크게 하여 고대 중세 근대로 나누는 관점에 따른다면 조선전기까지는 엄연히 중세사로 봐야...
고려시대의 사상과 문화를 중심으로
한국중세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탐색하다
본 저서는 한국사에서 전형적인 중세라 할 수 있는 고려시대의 사상과 문화를 위주로 하면서 통일신라의 그것과의 접합점을 찾아보는 한편 조선시대의 그것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고찰해 보려한 작업의 결과물이다. 연구자들은 고대에서 중세로의 전...
1997년 겨울 어느 날, 필자는 경북 울진군 평해읍 삼달리 신래태봉에서 태실유적을 처음 보았다. 바로 조선시대 제9대 임금인 성종의 아들 견석왕자 태실이다. 당시 필자의 눈에는 신기할 따름이었다. 이로 인해 태실이 무엇인지도 몰랐던 필자는 태실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이후 2001년에 처음 태실관련 논문(「울진지...
한국 항일 독립운동사를 연구한 책. 광복 60주년을 기념하여 저자가 그동안 쓴 한국민족의 항일 독립운동사 관련 논문들 중에서 19편을 뽑아 편집하였다. 제1부에는 국권회복을 위한 의병무장투쟁과 애국계몽운동을 전개한 시기부터 1919년 3ㆍ1운동과 통합 임시정부 수립 시기까지의 독립운동관계 논문을 담았다. 제2부에는 ...
숟가락은 우리민족 식문화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식도구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 역사에서 숟가락이 처음 등장하는 삼국시대에서부터 대부분의 사람들이 숟가락을 사용하게 되는 조선시대 말에 이르기까지 숟가락의 변화와 확산, 정착의 단계를 고고학적인 자료를 망라하여 분석하고 그 배경을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숟가락으로 살펴본 ...
지금까지의 교대사의 연구방법이나 정착과정은 대체로 당시의 개별적인 저서의 분석에 치중하였으므로 『삼국사기』 이후의 전반적인 변화과정이 밝혀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저자는 기존의 선학들의 심층적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전통사학의 특징과 근대역사학으로의 발전과정을 정리하고자 한다.
이 책은 고대시기 여러 국가의 시간적 변화와 공간적 특징을 조합하여 저자의 세 가지 시선으로 한국고대사를 탐색하였다.
제1부는 ‘정치·사회사로 본 고대사’이다. 고조선으로부터 고구려・백제・신라 역사의 시대적 흐름을 담아내면서, 주제를 잡아 서술하였다. 제2부는 ‘생활・문화사로 본 고대사’이다. 고대 사람들의 의・...
한국 고대사를 연구하는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문제 가운데 하나는 이용할 수 있는 자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다. 그래서 고고학의 발굴성과나 인류학의 이론을 비롯한 인접 학문의 연구성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는 형편이다. 근래에 새로운 금석문들이 많이 발견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어느 정도...
1910년-그 이전 100년『한국과 일본의 서양문명 수용』. 대한민국은 왜 일본에게 굴욕적인 치욕을 당할 수 밖에 없었는가, 그 이유는 어디에 있었을까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특별히 기획된 한일국제학술심포지엄 <<1910년-그 이전 100년: 한국와 일본의 서양문명 수용>>의 성과를 엮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