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0년대와 1900년대 초반에 한국에서 전개된 민중들의 저항운동을 정리한 책. 1890년대와 1900년대 초반은 한국사회가 전근대에서 근대로 이행하는 시기였으며 반식민지적인 상황으로 전락해가던 시기였기 때문에, 이 시기 민중운동에는 그러한 시대적 상황이 잘 반영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동학농민전쟁을 사회사적인 시...
이승만 집권초기의 권력기반을 연구한 책. 1948년부터 1953년의 시기가 갖는 시대상을 그려내며, 그 속에서 이승만의 정치스타일, 권력의 특성들을 밝히고 있다. 자료에 입각한 실증적 연구방법에 따라 이승만의 권력기반으로 조직된 우익대중단체, 여당의 결성과정, 그리고 내각의 구성 성격과 그 운용을 고찰하였다.
조선시대 개혁적 학풍을 선도한 소남 윤동규의 학문과 사상
실학박물관은 실학 연구에 기여하고 우리 사회에 실학 정신을 고취 시키기 위해 2009년 개관 이래로 실학 관련 연구자 및 학술단체와 꾸준히 협업해 왔다. 그 결과물을 매년 실학연구총서 시리즈에 담아 현재까지 실학연구총서 14집까지 발간하였다.
작년에 ...
동양철학을 공부하는 소장 학자들이 모여 만든 이해하기 쉬운 교양서적. 기존의 동양사상 분야 개설서에서 거의 다루지 않았던 일본사상을 함께 다루었고, 고대와 중세, 근대의 사상까지 포괄했다. 시대별 접근과 주제별 접근을 병행해서 크게는 시대적 흐름을 따르면서도 주제별로 독자성이 드러나는 구성을 취했다.
무인정권기의 문사 연구는 이들의 동향과 정치관 등을 통해 이 시기의 정치사상의 면모를 이해하는 주요한 과제로 이해된다. 이는 이 분야의 연구가 단순히 문사들의 지위와 처지를 무반과 비교하고, 측근 여부의 이분벅적 이해를 극복하면서 이들의 현실인식과 사상을 종합 재구성하는 관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이들의...
고대중국 시대별 군사사상에 관한 분석
중국의 역사가들은 오랫동안 중국의 과거를 계속 이어지는 통치 가문, 즉 왕조의 관점에서 체계화 했다. 이 통치 가문들은 ‘왕조의 순환’이라는 유가적 모델에 따라 흥하고 망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중국 역사에서 여러 왕조의 흥망이 반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대 이후 중국...
이 책은 왜 소련이 근대 산업국가가 되지 못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목표다. 논의는 표트르 팔친스키라는 러시아 엔지니어의 인생 이야기로부터 시작한다. 그는 소련 산업화 초기의 오류들을 지적하고 그것들을 고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사람이다. 팔친스키의 이야기는 이 책 후반부에 다루게 될 산업과 기술을 대하는 소련...
저 : 박홍갑
朴洪甲
영남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선 전기 정치사회사를 전공했으며, 현재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 경희대학교 겸임교수다. 지은 책으로는 『조선시대 문음제도 연구』, 『병재 박하징 연구』, 『사관 위에는 하늘이 있소이다』, 『양반나라 조선나라...
중국 동북지역 조선인의 만주국 체험『기억 속의 만주국』제2권. 이 책은 부득이 동북지역 거주 원로 조선족 가운데서 친일 경력을 소유한 분들은 아니라 할지라도 당시 만주지역의 실상을 직접 경험한 원로들을 중심으로 일제의 만주국 정책, 조서인 사회 내부동향, 유력한 친일파의 실상, 그리고 개인적 경험 등에 대한 증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