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고대학회는 동아시아 각국과 여러 민족의 역사와 언어, 문학, 종교, 철학, 민속, 사회, 문화, 고고학 등 다양한 분야를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해 왔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 각국과 여러 민족의 정체성을 탐구하고 확인하는데 적지 않은 성과를 이루었으며, 그러한 결과물을 동아시아고대학...
신석기 시대의 동아시아를 개관하면 대체로 요동, 산동, 하남, 감숙을 잇는 북중국 일대에 중국적 문화권이 성립되었고, 그 북쪽 몽고와 북만주에는 북방 문화권이 대립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곳에서 출토한 기물로 본다면 북중국의 문화는 농업민으로 정주 생활을 하는 자들의 문화였다. 북방 문화의 서쪽 초원에 유목민이...
일원적 가치관에서 벗어나 문화상대주의로!
‘일본학의 성립’을 이끌어낸 원중거
본서는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은 일본사행록인 『승사록(乘槎錄)』과 『화국지(和國志)』의 저자 원중거를 주제로 한 저서이다. 당시 한국과 일본의 외교 및 문화사절단이었던 조선통신사는 약 200년 동안 총12차례 일본으로 파견되었으며...
늘 곁에 있지만 언제나 멀게만 느껴졌던
DMZ의 길을 따라 걸으며 듣는 진짜 이야기들
『DMZ 접경지역 기행』 시리즈는 유일한 통일 관련 연구소인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에서 5년 동안 DMZ 접경지역을 직접 답사하면서 축적한 인문적 연구를 집필한 답사기이다. 본서는 여행용 서적으로 실제 책을 가지고 다니...
조선 지식인의 서학연구
‘서학(西學)’은 대항해라는 세계사적 흐름에 의해 동아시아 사회에 등장한 새로운 사상적 조류였다. 유럽 세계와 직접적 접촉이 없었던 조선은 17세기에 들어 중국을 통해 서학을 수용하였다. 서학은 대부분의 조선 지식인들이 신봉하고 있던 유학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조선 지식인들은 처음에는...
신라 불교에 관한 내용을 설명한 책. 신라 불교의 변화상과 함께 원광, 자장, 의상과 같은 고승들에 대한 연구, 신라왕경의 국찰이 갖고 있던 위상과 호국삼부경을 중고, 중대, 하대로 나누어 소개한다. 또한 불교와 왕권관계를 협력과 상생의 관계로 중고기 불교 모습으로 대립관계로서의 황경불교의 형태를 설명했다.
농암 김창협을 연구한 책. 농암은 조선 중기의 학자로 성리학에 조예가 깊을 뿐만 아니라, 사장(詞章)에도 뛰어나 우리의 유학사와 한문학사의 양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이다. 이 책은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농암의 생애에 대한 총체적 연구를 시도하였다. 그의 사장에서도 시에 편중하지 않고 평론과 산문은 물론 그의 ...
대가야는 철 생산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군사력과 교역을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5세기대 들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그리하여 스스로 '대가야'라 칭하고 '왕'호를 사용하였다. 6세기 중엽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합천 저포리 E지구 4-1호분 출토 단경호의 "下部思利"란 銘文을 통해서 대가야는 이 무렵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