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전쟁을 거쳤던 고려시대 군사제도에 관한 이야기
우리 역사상 군사(軍事)에 관한 기록을 남긴 삼국시대 이후로 군사제도의 역사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해 왔다. 신라의 경우 중앙의 여러 정치기구 가운데 가장 먼저 설치된 관부(官府)가 병부(兵部)였을 정도로 역사상 군사부분이 중요한 위치에 있었다. 고려시대에도 ...
성주이씨(星州李氏)를 빛낸 별들의 역사,
이 책 한권에 명가 성주이씨 1000년의 역사가 있다.
본서는 고려충신 문열공 이조년, 초은 이인복, 도은 이숭인, 형재 이직 등이 가계 역사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성주이씨(星州李氏)의 1000년 역사를 시문을 기반으로 소개한다. 퇴계 이황(李滉)은 문열공 이조년(李兆...
가난했던 고려는 어떻게 문화적으로 발전하였을까?
‘고려는 가난했다’는 것과 ‘고려의 문화적 수준이 높았다’는 것은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나 그러한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고려가 문화 강국인 중국의 여러 왕조와 적극적으로 교류했기 때문이다. 고려가 중국 왕조와의 외교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것은 원만한 문화...
동아시아 군사사를 돌아보며
본서는 동아시아의 고대 군사사에 대해 연구하여 온 열네 명의 저자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고대사탐구(韓國古代史探究)에 게재하였던 14편의 군사사 관련 논문들을 정리, 종합하여 출판하는 책이다. 이 책에 실린 논문의 저자들은 현재 동아시아 각국의 고대사에 대해 중진으로서 지속...
조선 지식인의 서학연구
‘서학(西學)’은 대항해라는 세계사적 흐름에 의해 동아시아 사회에 등장한 새로운 사상적 조류였다. 유럽 세계와 직접적 접촉이 없었던 조선은 17세기에 들어 중국을 통해 서학을 수용하였다. 서학은 대부분의 조선 지식인들이 신봉하고 있던 유학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조선 지식인들은 처음에는...
필자가 고려의 의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2007년 무렵,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산악 문화에 관한 논문을 준비하느라 산천제를 공부하면서부터였다. 그때 역사서에 서술된 제의, 의식, 의례 등의 개념을 살폈는데 특히 종교의례, 정치의례를 다룬 저술들이 흥미를 끌었다. 그 가운데 Howard J. Wechsler의...
‘신해양의 세기’이자 ‘태평양의 시대’라고 하는 21세기에 우리의 미래를 ‘해양국가 한국’에서 찾아야 한다는 당위성이 인정된다면, 역사 연구에서도 ‘바다에서 본 한국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나는 이것이야말로 한국의 역사학계가 힘을 합쳐 이룩해 내야 할 절실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반도라는 지정학적(geop...
본서는 2015년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하여 한일관계사학회가 주최한 국제학술회의 <한일수교 50년, 상호 이해와 협력을 위한 역사적 재검토>에서의 발표・토론문의 수정보완해 종합토론 때의 녹취문을 더하여 편집된 학술서입니다. 토론 때의 자유발언 등이 포함된 녹취문을 수록한 것은 학술대회의 성과를 생동감 있게 전...
화산이씨, 이용상의 사적을 알아보다
본서는 한국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오랜 기간에 걸쳐 추적한 내용들을 모두 집약한, 순수한 학술 연구의 결과물이다. 1장은 李龍祥Lý Long Tường’의 고려 移居와 역사적 함의, 2장과 베트남 사서와 화산이씨 가승의 同異를 통해 李龍祥 Lý Long Tườ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