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의 미관파천 시도를 통해 돌아보는 한미관계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미국과 가깝게 지냈을까? 이 책은 한미관계의 시초에 대한 연구를 담고 있다. 초대 주한미국공사를 맡은 루시우스 푸트(Lucius H. Foote)가 남긴 “미국은 조선과 가장 먼저 조약을 체결한 국가이며, 마지막까지 조선에 머무르는 나라가 될 것...
조선과 일본이 주고받은 몇 천 면 만점에 이르는 문서의 숫자란 그만큼 잦은 간격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이자 흔적이었으며, 서로에 대한 오해의 소지를 줄일 수 있는 하나의 '장치'였다. 이 책은 임진왜란 이후 조일간의 강기간에 걸친 평화와 우호가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생각해 보기 위한 시도이다.
주자의 격물유예 정신을 철저히 실천하려고 했던 이재 황윤석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재 학문의 특성과 영역, 그리고 철학 · 문학 · 사학 · 수학 · 사회학 · 예술학 분야를 우선 한정하고 이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 온 전문 학자들을 초빙하여 가졌던 두 차례의 학술회의에서 발표되 논문들을 모은 것이다.학문과 삶,...
상식이란 일상에서 필수적인 지식을 이름이니, 자기 주변의 사물을 인식하는 것보다 더 필요하고 요긴한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옛날부터 조선인에게 가장 결핍된 것은 조선에 관한 상식이었다. 앉아서 천하를 이야기하면서도 자기 생활을 의탁하고 있는 사회·문화·물건에 대하여는 다만 무지몽매하여 장님·귀머거리·벙어리를 면치 ...
“역사적으로 지나치게 왜곡된 인산부원군 홍윤성에 대하여
조선왕조실록을 중심으로 인간 홍윤성을 재조명하다.“
인산부원군 홍윤성은 문종~성종 때까지 활동했던 인물로 조선이 건국된 후 정치적으로 격동기를 거치면서 안정화되는 시기에 살았던 인물이다.
그는 세조가 단종을 몰아내고 정권을 장악하는 과정에 참여하였고...
한국 고대무역사를 연구한 책. 기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각종 무역품과 고고학 발굴자료, 주변 나라들의 관련 자료와 연구성과를 활용하였다. 그리고 무역에 대한 역사적ㆍ구조적 접근을 통해 무역사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확대하고자 했다. 남북국시대 무역의 역사적 의의를 신라와 발해의 무역주도권 경쟁 과정을 통해 종...
2006년 『한국 근 · 현대사 교과서의 '독립운동사' 서술과 쟁점』을 주제로 역사학회가 개최한 학술심포지엄의 성과를 엮은 결과물로 논문 8편과 토론 녹취록이 수록되어 있다. 바람직한 역사교과서 편찬과 역사인식의 문제를 다루고 독립운동사가 민족국가의 건설에서 어떻게 계승 되었는지를 살핀 후 국외 독립운동의 전개과정이...
청호 박성봉 교수님(1927~2014)의 유고를 모아 간행한 책이다. 2014년 작고하시기 전 ‘고구려의 南進 발전과 史的 의의’를 간행 매듭지어 달라는 유언을 후학들이 받들어 책으로 간행했다.
선생님은 역사학계를 발전시킨 원로이셨다. 1960년대에 이기백・변태섭 교수님 등과 고려시대사 연구 붐을 일으키고, 한국사...
미륵사지에서 출토된 식물성 면을 우리 역사에서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이 책은 한국 고대 목면과 향료를 중심으로 당시의 바닷길을 중심으로 한 무역 즉, 고대 바닷길을 개척하고 교류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목면은 의생활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고대의 옷감과 신라의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