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회선생이 자손들에게 전하는 십자훈인 구제의 정신과 더불어 논어, 맹자, 근사록 등 경서를 중심으로 그 뜻을 전하고 있다. 비록 주자성리학을 정통으로 택한 문학과는 병행이 되고 있으나 학술문화 발전에 변함없는 공존의 의의가 부여되고 있다. 학문과 사상에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듯이 시비는 천하의 공론이 되어야 할것이고 ...
농암 김창협을 연구한 책. 농암은 조선 중기의 학자로 성리학에 조예가 깊을 뿐만 아니라, 사장(詞章)에도 뛰어나 우리의 유학사와 한문학사의 양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이다. 이 책은 전기와 후기로 나누어 농암의 생애에 대한 총체적 연구를 시도하였다. 그의 사장에서도 시에 편중하지 않고 평론과 산문은 물론 그의 ...
<고려사> 백관지를 역주한 책. <고려사> 백관지는 고려시대 중앙과 지방의 정치제도와 여러 관직체계에 대해 가장 기본이 되는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은 기록이다. 이 책에서는 <고려사> 백관지에 나타나 있는 관직체계의 내용분석을 통해 그동안 학계에서 정설로 통용되고 있는 기존학설에 대한 오류와 백관지에 내포되어 ...
조선후기의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가장 정통적인 방법은, 본인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제에 관한 기존의 연구를 읽고 자기 나름의 假說을 세운 뒤, 그 문제에 관한 1次史料를 수집・정리・분석하여 얻은 결론을 가지고 스스로 설정한 가설의 타당성을 검증해 보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官窯의 시작 송대 자기
송대는 중국의 도자산업이 질적인 측면과 양적인 측면 모두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시기이다. 역대 왕조에 비해 국가권력이 황제에게 크게 집중된 시기로서, 오직 황제를 위한 자기를 생산하는 窯場(官窯)이 최초로 설립된 시기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는 중국 송대의 관요...
저 : 박홍갑
朴洪甲
영남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선 전기 정치사회사를 전공했으며, 현재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 경희대학교 겸임교수다. 지은 책으로는 『조선시대 문음제도 연구』, 『병재 박하징 연구』, 『사관 위에는 하늘이 있소이다』, 『양반나라 조선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