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천사우연원록』은 남명 조식(1501~1572)의 학문이 이루어지는 데 중요한 영향을 주었던 인물들과, 남명 조식의 학문에 영향을 받았던 인물들을 한 곳에 모아둠으로써, 남명 학문의 연원과 남명을 연뭔으로 하는 수많은 문인과 사숙인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다.
소설에서도 거대담론에 대한 회의가 일반화되면서 작가들의 관심사가 전체적인 것에서 개별적인 것으로, 외부세계에서 내면세계로 이동하게 된다. 신경숙, 은희경과 같은 여성 작가들이 부상하고, 생태학적 관심이 표현되는가 하면, 디지털적 상상력과 대중문화적 감수성이 문학의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는 등 다양한 가치와 담론들이 ...
호남 한시의 공간과 형상을 연구한 책. '공간'은 한시를 생성한 배경적인 의미가 강하고, '형상'은 작품을 직접 분석하여 문학성과 예술성을 추적하는 것이다. 즉, 호남 한시의 작가와 작품, 그리고 작품이 생성된 배경 및 공간 등을 총체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를 통해 호남 한시의 실체를 밝히고자 했다.
이 책은 환경운동가이자 시민운동가였던 고(故) 김호영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써 온 글을 모아 엮은 책이다. 이 땅의 생명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쉴 새 없이 싸워 온 고인의 글에는, 그가 살아온 치열하고도 고귀한 삶의 흔적들과, 우리 사회의 약자들에게 보내는 그의 따...
● 3년 간 여행하며 나눈 대화 내용을 사진별, 주제별로 정리한 대담집
이 책은 월간 《말》 편집국장, 《좋은엄마》 편집인을 역임한 최진섭 〈도서출판 말〉 대표가 이시우 작가와의 역사기행에서 3년간 나눈 대화를 정리한 대담집이다. 최 대표는 2011년부터 기회가 날 때마다 이시우 작가가 해설을 맡은 파주・철원・...
고적은 실물의 역사이며 국토의 노리개이다. 또한 문화 민족으로서의 지체가 높음을 증명하는 재료이다. 민족과 국민 생활에서 이것이 가진 의의는 진실로 심대하고 볼 수 있다. 조선은 세계적으로 손꼽을 만큼 유서 깊은 나라로서, 전해오는 고적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모두 남부러울 것이 없다. 도리어 누구에게든 어깨를 뽐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