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책본, 방각본, 활판본 등 명백한 상업적 성격을 갖고 있는 소설에 대해서 순문예적인 접근뿐만 아니라 이들의 상업적 성격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다. 이번 책에 들어간 작품은 『금방울전』『김원전』『적성의전』『만언사』이지지만, 『만언사』같은 경우 소설이 아님에도 세책집에 실려, 세책집에서 빌려주던 책이 얼마나 ...
실기는 작자 본인의 직접적인 체험을 기록한 것이기에 사실적이며, 현장성을 가지고 있는 문학 장르이다.
임진왜란기에 포로로 일본에 잡혀가 억류 생활 후 조선으로 돌아온 수천 명의 사람 중 해외체험 포로실기를 남긴 사람들이 있다. 호남의 문인인 강항, 노인, 정경득, 정희득, 정호인으로, 이들은 각각 임진왜란기 해...
우리들은 감성담론의 세 충위라는 큰 타이틀 아래 '균열','분출','공감'이라는 세개의 범주를 설정하고 그 범주에 따라 각각의 글들을 새롭게 배치해 보여준다. 또한 세개의 범주 곧 분열,분출,공감은 각각 '개체적인것 혹은 개별적인것으로서의 감성', 그리고'사회적인 것 혹은 집단적인 것으로서의 감성'그리고 '미학적인 ...
연암 박지원의 소설을 만난다. 현실과 타협하기 보다는 풍파에 몸을 맡기고 통렬한 비판과 자기반성을 통해 현실을 극복한 연암의 소설에 대한 글을 담았다. 1부는 연아의 아들인 박종채의 '과정록'을 통해 연암의 삶을 들여다보고, 2부와 3부엥서는 연암의 초기와 중기, 후기에 지어진 소설 12편을 살펴보았다. 4부는 연암...
■ 불교의 나라 일본의 진면목
이웃 나라 일본에는 18만의 불교 승려와 8천만의 신도가 있으며, 7만 5천 개의 사찰이 도회와 산속 여기저기에 산재해 있다. 대충 숫자만 놓고 보더라도 우리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이다. 흔히 일본을 신도(神道)의 나라라고 생각하지만, 신도 못지않게 일본인들의 일상과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