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말기 문학으로 본 지식의 심적 경로
본서는 일제시기 조선과 타이완의 문학을 주제로 한 저자의 박사논문을 바탕으로 완성되었다. 저자는 일제의 식민지 통치시기를 겪었던 조선과 타이완의 문학을 다루며, 외부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살아간 인간의 내부에 집중했다. 저자 스스로 제3세계 국가 여성이자 ‘비통용적’ 외국어...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신해진 교수가 번역한『광산거의록』.《양호거의록》의 모본인《광산거의록》을 번역한 것으로, 정묘호란 당시 광주 의병 기록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번역은 직역을 원칙으로 하되 가급적 원전의 뜻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호흡을 간결하게 하고 부분적으로 의역을 하기도 하였다. 부록으로《양...
장무상망(長毋相忘)
이 책은 손승철 교수님의 정년 퇴임에 즈음하여 살아온 인생을 회고하고, 삶의 과정에서 인연을 맺은 소중한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를 회고한 글을 묶은 것입니다. 역사학자의 외길을 걸어오신 손승철 교수님은 한일관계사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업적을 다수 남겼지만 자신의 삶을 기록한 글은 따로 없습니...
한・중 지식교류의 실천가 김광주의 중국어문예평론
한국현대문학사에서 비주류작가로 분류되어 한동안 잊혀져왔던 작가 김광주(1910~1973)가 학계에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시점은 2000년대 후반부터다. 초기 학계의 관심은 김광주의 30년대 중국배경의 작품들에 쏠리다가 관련 중국 자료들이 속속 발굴되면서 점...
조선후기 세책을 수집하고 정리한『세책 고소설』제11권. 이 책에서는 을 현대어로 옮기고 주석을 덧붙였다. 은 19세기 경기도 용인에 살던 담초 남영로가 창작한 한문소설로, 전대의 휼륭한 문예적 역량의 직접을 통해 성립된 문예미가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후반부가 축약되어 변개된 이본인 동양문고본을 대본으로 하였으...
연구의 시대적 범위를 한국 이주가 시작된 메이지시대에 중심을 두었다. 또한 연구의 주요대상을 지금까지 거론되어 왔던 지명 작가나 그들의 작품 이외에도 무명의 일반 이주자 출신의 작가나 작품까지 확대함으로써 연구영역의 확장을 도모했다. 이를 통해 메이지 시대 한국으로 이주한 일본인들의 문학 활동이 지니는 사적 의미를 ...
다산 선생은 일생동안 500여 권의 책을 저술하였다. 그 중 『혼돈록(餛飩錄)』은 다산이 규장각에 근무하던 젊은 시절부터 유배시절에 이르기까지 수십년에 걸쳐 집필된 것으로 실사구시를 바탕으로 한 다산의 박학과 역사철학적 단상이 담긴 귀중한 자료이다.
이 책의 전체적인 구성은 모두 4권이며, 내용은 크게 「사론(史...
서순실 심방은 이번에 제주큰굿 의 제차(祭次) 순서에 따라 이른바 일반 신본풀이 당신본풀이 조상신본풀이 등을 다양하게 구연하였다. 일반신 본풀이는 모두 구연하였다. 이 책의 주된 목적이 기본적으로 일반신본 풀이의 채록에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당신본풀이와 조상신본풀이를 추가하여 구연하였다.
당신본풀이는 본인이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