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사상은 수용, 전파의 과정에서 토착문화와 융합하기도 하고 변용되면서 그 사회 문화로 침투해 가며 뿌리를 내린다. 이 책은 이러한 사상과 문화의 사회내적 의미를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에서 태어난 유학이 조선에 수용되고 조선의 유학이 다시 일본에 수용된다. 이와 반대로 일본의 유학이 조선이나 중국...
출세의 길보다 학문적 성숙을 갈구한 남명의 학문
南冥曺植(1501~1572)은 일생 동안 한 번도 벼슬길에 나가지 않고 산림에 묻혀 살면서 학문 연구에 전심함으로써 탁월한 학문적 업적을 남겼던 영남 사림의 대표적인 인물의 한 사람이었다. 그는 일반적으로 성리학자의 범주에 포함되지만 당대의 성리학자들이 보편적으로...
출세의 길보다 학문적 성숙을 갈구한 남명의 학문
南冥曺植(1501~1572)은 일생 동안 한 번도 벼슬길에 나가지 않고 산림에 묻혀 살면서 학문 연구에 전심함으로써 탁월한 학문적 업적을 남겼던 영남 사림의 대표적인 인물의 한 사람이었다. 그는 일반적으로 성리학자의 범주에 포함되지만 당대의 성리학자들이 보편적으로...
고전 <맹자>, 쉽게 읽기
그동안 출간된 많은 번역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역서들이 맹자 사상을 이해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겠지만, 이 책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눈높이에 알맞게 쉬운 언어로 맹자님의 진의를 전달하기 위해 애썼다. 시공간을 초월하여 ‘맹자의 가슴에 품은 숭고한 뜻’을 전함에 무엇보다...
콩지와 함께 떠나는 맛있는 논어 기행
작가는 교직에 종사하면서 틈틈이 책을 읽고 글감을 모아 지난해 ‘논어, 감성으로 읽다’에 이어 ‘맛있는 논어, 콩지랑 읽어요’를 펴냈다. ‘논어’라는 텍스트가 다양한 색깔,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기에 딱 한권으로 담아낼 수 없다고 본 것이다. 이전 책은 ‘감성’이라는 키...
- 지금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의 시각으로 ‘논어’를 읽는다!
요즘 마음 아픈 사람이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네트워크 시대라지만 어쩌면 가상공간에서 진정한 인간성을 느끼기 어려워서 아닐까요? 21세기를 흔히 감성의 시대라고 하지요. 네트워크로 연결된 관계망 시대에 무엇보다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공감하는 ...
글자 너머의 미학: 행서 천자문 탐구
역사 속에서 글씨는 단순한 문자의 나열을 넘어, 문화와 예술의 깊은 맥락을 담고 있는 소통의 도구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이왕(二王), 북송의 사대가를 비롯하여 조맹부, 동기창 등, 시대를 아우르는 수많은 서예가들은 각자의 독특한 필체와 정신을 글씨에 담아내며 후세에 큰 영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