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북아다이멘션연구총서 5 |
20세기 동북아시아의 정신문화와 평화 사상
이광래 , 김정현, 김현주 저 외
23,000원
23,000원
판매중
경인문화사
종이 표지
152*224mm(A5신)
264쪽
2021년 4월 26일
9788949949567
책 소개
동북아시아는 어떻게 폭력의 시대에서 공존으로 나아가게 되었나.

동북아시아의 사상사에 있어 근대는 격변과 위기의 시기였다. 서구의 침입과 신종교의 출현으로 전통적 삶의 방식이 근본적으로 흔들렸으나, 이는 문화적 창조의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변화하는 세계질서 속에서 일어난 폭력과 갈등은 시대를 위한 공존과 평화를 자극하였다.
이 책은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에서 수행하고 있는 “동북아 공동번영을 위한 동북아시아다이멘션(NEAD) 토대 구축” 사업의 연구 성과를 담은 다섯 번째 연구총서다.
근대의 격변과 문화적 위기라는 동북아시아 공통의 경험으로부터 서구 사상이 어떻게 유입되고 변용되며 정신문화로 재편되었는지, 이로부터 동북아 각국에서 어떻게 문화 정체성이 재구조화되었는지, 그리고 더 나아가 동북아시아의 평화 공존뿐만 아니라 인류 미래를 위한 평화 사상이 어떻게 구축되었는지 등의 문제를 다루며, 동북아 정신문화의 지형도(知形圖)에 대한 하나의 지적 통찰과 대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1부 <근대 서구 사상의 수용과 재편>에서는 서구의 사상적 충격에 대한 근대 동북아시아의 반응을 다각도로 다루었다. 제2부 <종교 문화의 근대적 변동>에서는 근대 상황에서 신화, 종교운동, 전통종교들에 대한 인식이 어떤 방식으로 변모했는지를 검토한다. 제3부 <동북아 평화 사상의 구축>은 근대 이후 동북아시아의 제국주의적 지배와 갈등 상황에서 출현한 평화 사상의 단초들을 추적한다.
목차
발간사


1부 근대 서구 사상의 수용과 재편

문화변용론으로서 동아시아의 ‘근대적 지형도知形圖’ 해독_이광래
1
2
3

니체, 톨스토이, 그리고 20세기 초 동북아시아의 정신사_김정현
1. 들어가는 말: 니체, 유럽에서 러시아를 거쳐 동북아시아로 건너가다
2. 니체와 톨스토이의 상호 이해와 비판적 평가
3. 러시아에서의 니체 수용
4. 일본에서의 첫 니체 수용: 고니시 마스타로의 니체 소개
5. 맺는 말: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동북아시아에서 니체, 톨스토이 수용의 정신사적 의미

근대 동아시아에서의 서구 사상 수용에 있어서 유가 사상의 역할 고찰_김현주
- 루소 사회계약론에 대한 나카에 쵸민中江兆民과 량치차오梁啓超 견해를 중심으로
1. 서론
2. 리의理義와 양지良知
3. 자유와 심心
4. 의지意志
5. 체용體用
6. 결론


2부 종교 문화의 근대적 변동

홍익인간 연대기의 고찰_김성환
- 단군 신화의 변경과 홍익인간의 진화
1. 머리말
2. 홍익인간의 중세적 진화
3. 홍익인간의 근대적 진화
4. 삼균의 홍익인간과 전병훈의 정신철학

일제강점기 원불교의 문화 운동_김정배
- 혜산 전음광惠山 全飮光을 중심으로
1. 머리말
2. 혜산 전음광의 공도 정신과 파르헤지아로서의 면모
3. 기관지 발행의 의미와 원불교의 문화 운동
4. 맺음말

동양의 정신문화와 오리엔탈리즘_한자경
- 오리엔탈리즘적 불교관과 유교관의 비판을 겸함
1. 오리엔탈리즘, 무엇이 문제인가
2. 서양의 제국주의적 동양관
3. 동양의 정신문화: 불교와 유교
4. 동양의 정신: 내적 초월주의
5. 시선의 주체되기


3부 동북아 평화 사상의 구축

전봉준의 평화 사상_박맹수
1. 머리말
2. 「무장포고문」에 나타난 평화
3. 「사대명의 및 12개조 기율」에 나타난 평화
4. 「폐정개혁안 27개조」에 나타난 평화
5. 『전봉준공초』에 나타난 평화

톨스토이의 평화론과 노자 사상_문준일
1. 머리말
2. 회심回心: 두 모습의 톨스토이와 그 경계
3. 톨스토이와 노자 사상
4. 맺음말

동아시아의 역사 화해와 평화를 위한 인식_최종길
1. 서론
2. 현대사에 대한 재론
3. 도쿄재판 재검토
4. 일본의 전쟁 책임론이 가지는 문제점
5. 결론
저: 이광래
강원대학교 명예교수
저: 김정현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장
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장
저: 김현주
원광대학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교수
저: 김성환
군산대학교 역사철학부 교수
저: 김정배
원광대학교 융합교양대학 조교수
저: 한자경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교수
저: 박맹수
원광대학교 총장
저: 문준일
원광대학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교수
저: 최종길
원광대학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