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세종도서 우수학술도서] [추천] 미술의 교류 아시아의 조각과 공예
김리나 저
3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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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
경인문화사
양장
152*224mm(A5신)
552쪽
2020년 12월 31일
9788949949154
책 소개
아시아 조각사의 전개와 한국 조각의 특징

우리 전통미술은 교류를 통하여 더욱 완성되어왔다. 저자는 한국 불교조각을 연구하면서 인도, 서역, 중국, 일본과의 교류를 통한 비교 그리고 한국적인 변화에 대한 내용을 주요 관심사로 두었다. 이 책은 그러한 저자의 연구들을 담은 것이다. 동아시아와 한국의 역사적 흐름에 따른 조각사와 기본적으로 형식이나 도상적인 면에서 중국과 그 궤를 같이하면서도 구별된 한국 조각만의 고유한 특징들을 다루었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부에서는 한국조각사의 시대적 흐름과 특징을 비교론적 시각에서 조명하며 구체적인 대상을 깊이 있게 관찰, 한국미술에서 일반조각의 전통이라는 내용으로 포함시켜 한국조각사에 대한 거시적 관점을 제시한다. 제2부에서는 중국 불교조각과 한국과의 관계성을 염두에 두고 시대적 전개를 정리하며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도상과 경전과의 연관성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제3부에서는 각 나라의 역사적 교류를 통한 미술의 만남 그리고 문양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증명해 주는 미술의 다양한 양상을 찾아보고자 했다.
목차
서문

제1부 한국조각사
동아시아 고대 불교조각의 흐름과 한국 불교조각의 변주(變奏)
국보 제78호 금동반가사유상에 보이는 백제적 요소
통일신라 불교조각의 국제적 성격과 신라적 전개
경주 왕정골(王井谷) 석조불입상과 그 유형
고려 불교조각의 다양성과 그 이후의 변화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조선시대 가섭존자상(迦葉尊者像)
한국미술에서 일반조각의 전통
한국 불교조각 연구, 어떻게 할 것인가?

제2부 중국조각사
중국 불상의 시대적 전개
중국 고대의 주요 불상과 그 양식적 특징
아육왕(阿育王) 조상 전설과 돈황 벽화 및 성도(成都) 서안로(西安路) 출토 불상
중국 사천성(四川省) 성도(成都) 출토 양대(梁代) 불비상(佛碑像) 측면의 신장상 고찰
『유마힐경(維摩詰經)』의 나계범왕(螺髻梵王)과 그 도상

제3부 미술과 교류
동서양의 만남과 미술의 교류
능화문(菱花文)의 동서교류
당(唐) 미술에 보이는 조우관식(鳥羽冠飾)의 고구려인
고대 한일 미술 교섭사
고려시대의 사신십이생초삼십육금경(四神十二生肖三十六禽鏡)

이 책에 수록된 논문의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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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김리나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전공하여 불교조각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6년부터 31년간 홍익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7년2월 말에 정년퇴직하여 현재는 명예교수이다. 미술사 연구회, 한국미술사학회회장을 역임하였으며, 또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한국위원회(ICOMOS-Korea)의 위원으로 활동하였고 위원장도 맡았다(2005~2006). 2001년부터 2013년까지 문화재청의 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문화재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불교조각사, 공예사, 미술교섭사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하여 영문, 일문, 중문으로도 다수의 논문을 냈다. 저서에는 Arts of Korea, 共著(Kodansha International, Tokyo, 1974), 『韓國美術의 美意識』, 共著(정신문화연구원, 1984), 『韓國古代佛敎彫刻史硏究』(일조각, 1989/신수판 2015), 『韓國古代佛敎彫刻 比較硏究』(문예출판사, 2003) 등이 있다. 한국 불교조각에 대한 영문저서 Buddhist Sculpture of Korea(Hollym International Corp.,2007)를 썼고, 개설서로 『한국불교미술사』, 共著(미진사, 2011)와 『한국의 불교조각』(사회평론, 2020)을 출간하였다. 번역서로는 『미술품 분석과 서술의 기초』(시공사, 1995/ 개정증보판 2006)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