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물사학술총서 1 |
남당(南堂) 박창화(朴昌和)의 한국사 인식과 저술
박대재, 박남수, 정운용 저 외
24,000원
24,000원
판매중
경인문화사
종이 표지
152*224mm(A5신)
342쪽
2019년 4월 10일
9788949947990
책 소개
이 책은 2017년 10월 20일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와 고려사학회의 공동 주최로 열렸던 「南堂 朴昌和의 한국사 인식과 저술」 학술회의 성과를 모은 것이다. 남당 박창화 선생은 1989년 이른바 필사본 󰡔화랑세기󰡕를 통해 세간에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저자가 대학원을 다니던 1990년대 초 이 책의 진위 문제를 둘러싸고 학계의 논의가 분분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 2000년대 이후 󰡔화랑세기󰡕와 관련한 저간의 논의가 대체로 정돈되어 가고 있는 추세지만, 남당의 다른 遺稿에는 한국사와 문학 분야에서 아직 많은 연구 과제가 남아 있다.
그동안 흩어져있던 남당의 유고는 1999년 장손 朴仁圭씨에 의해 수집・정리되어, 현재 증손자 박종경 회장의 자택 서고에 소장되어 있다. 50여 책에 이르는 저술 속에는 고대사뿐만 아니라 시,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글들이 포함되어 있다. 최근 남당 유고의 󰡔화랑세기󰡕(필사본 화랑세기)가 방송 드라마의 대본으로 이용되기도 했고, 또 신라사 관련 유고의 조문국(소문국, 경북 의성) 기록이 재조명되면서 역사소설의 소재로 활용되기도 했다. 남당의 유고가 학계를 넘어 대중문화 분야에서도 폭 넓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당의 학문 역정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려진 사실이 적다. 그동안 몇 차례 남당의 연보가 정리된 바 있지만 아직 바로잡고 보완할 부분이 적지 않다. 예컨대, 남당이 일본에서 귀국한 시점조차도 1942년 혹은 1944년으로 정리되어 있지 않다. 이처럼 기초적인 문제도 제대로 정리되지 못한 채 갑론을박하는 형편이다. 학술회의 성과가 남당의 학문적 행적과 유고의 전모를 파악하는 데 작게나마 기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 책의 부록에 남당의 약력과 저술 목록을 덧붙였다.
이 책에는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자료 외에 남당 유고 중에 미공개 자료였던 󰡔上章敦牂󰡕을 영인해 수록했다. 󰡔상장돈장󰡕은 남당이 1930년(上章敦牂, 庚午年의 이칭) 일본 도쿄에 체류하던 중 정리한 자료집으로, 필사본 󰡔화랑세기󰡕의 기초자료로 추정되는 화랑 계보 등이 수록되어 있다. 앞으로 필사본 󰡔화랑세기󰡕 연구에 참고자료로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차
간행사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소장 박대재


논문

南堂 朴昌和의 우리나라 疆域에 대한 논변과 인식 ___ 박남수
Ⅰ. 머리말
Ⅱ. 우리나라 疆域에 대한 論辨
Ⅲ. 우리나라 疆域에 대한 認識
Ⅳ. 맺음말

일제하 新羅 花郞 硏究와 南堂 朴昌和의 󰡔花郞世紀󰡕 ___ 정운용
Ⅰ. 序言
Ⅱ. 日帝 下 花郞制 成立을 보는 視覺
Ⅲ. 朴昌和의 『花郎世紀』에 보이는 花郞制
Ⅳ. 結語

일제하 朴昌和의 학문역정과 朝鮮史 연구 ___ 조형열
1. 머리말
2. 考證學과 일본 國學의 영향
3. 朝鮮史 연구의 목적과 특징
4. 맺음말


자료

󰡔上章敦牂󰡕


지도

朴昌和의 滿洲地圖


부록
1. 南堂 朴昌和 저술 목록
2. 南堂 朴昌和 연보
저: 박대재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소장

저: 박남수
전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

저: 정운용
고려대학교 문화유산융합학부 교수

저: 조형열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