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유리왕에서 조선 후기의 무명 기생에 이르기까지, 우리 문학과 예술의 정점을 일군 613명의 한시 1094수를 가려 뽑았다. 세계문학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기에 모자람이 없는 이들 우리 한시들의 아름다움과 깊은 울림은 중국의 그것을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결코 퇴색되지 않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우리 한시의 깊고 넓은 세계를 쉬운 현대어로 해설한 책.
한시를 통해 삶의 격조를 배우다
이 책에 실린 우리 한시들은 인생의 희로애락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외면적으로 노래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삶의 이면과 진선미의 본질을 향해 끝없이 날카로운 질문과 대답을 던진다. 아름다움과 품격을 두루 갖춘 한 편의 시, 그것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인생의 참모습 그 자체이기도 하다. 우리 한시를 모르고는 진선미를 알기도 어렵다.
목차
Ⅰ 유리왕 외 6인
Ⅱ 최승로 외 8인
Ⅲ 임춘 외 12인
Ⅳ 이제현 외 17인
Ⅴ 권근 외 65인
Ⅵ 노수신 외 46인
Ⅶ 이정구 외 29
Ⅷ 김상용 외 102인
Ⅸ 홍세태 외 93인
Ⅹ 이경효 외 177인
Ⅺ 대각국사 외 18인
Ⅻ 임벽당김씨 외 3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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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차용주
경남 창원 출생 문학박사(고려대) 계명대학교 국문학과 교수와 서원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청주사범대학 학장과 서원대학교 총장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