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한국학연구총서 130 |
朝鮮後期 量案 硏究에 대한 批判的 檢討
박노욱 저
37,000원
37,000원
판매중
경인문화사
양장
152*224mm(A5신)
504쪽
2016년 6월 17일
9788949942025
책 소개
조선후기 양안(토지제도)에 대한 새로운 견해

양안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는 김용섭 교수와 이영훈 교수의 연구성과를 답습하는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저자는 기존연구를 답습하지 않고 조선후기 양안에 기록된 ‘記上’ ‘同人’, ‘起 主’, ‘時作’ 등의 용어 해석에서 새로운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기존 양안 연구자들이 誤謬를 범한 것에 크게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하나는 양안 상에 나오는 同人을 바로 윗사람으로 해석한 점과 양안 상의 主를 토지 소유자로, 범칭의 시작을 소작인으로 해석한 잘못이다.
양안 상에 나오는 ‘同人’은 바로 앞에 기록한 사람을 대칭한 것이 아니라 앞 칸의 즉 같은 성격의 란에 기록된 사람이다. 다시 말하면 ‘起 主’는 앞의 ‘起 主’, ‘時作’은 앞의 ‘時作’과 같은 사람일 때 사용된 것임을 구체적 분석을 통하여 밝혔다. 또한 일반 군현양안과 궁방전양안을 분석·검토하여 양안 작성의 목적은 소유주를 밝히는 데에 있지 않고 국가나 궁방에서 수세하는 데 있음을 확인하고, 양안 상의 ‘起 主’는 전답의 소유주가 아니라 당시의 경작자로 해석해야 한다.
이 책의 주목할 성과는 기존 두 연구자들이 활용한 고부군 용동궁 양안 상의 고부군 德林面 전답의 ‘起 主’와 ‘時作’의 결부를, 동일 인물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물론 전체 통계를 마련하여 제시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起 主’는 이 양안에서 전답의 ‘소유주’가 아니라는 중요한 결론을 얻게 되었다. 또한 일반 군현 양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여 같은 군현의 토지가 시차를 두고 여러 차례 타량하여 기록된 양안, 예컨대 고산현·임실현·능주현 양안 등의 분석을 통해 ‘主’와 ‘時作’이 동일한 개념으로 사용되었음을 입증하였다. 양안 상의 ‘主’는 그 양안이 작성되기 이전의 경작자이고 時는 당시의 경작자에 불과함을 밝혀냈다. 기존연구에서 궁방전에서 ‘主-時’관계를 ‘지주-소작’관계로 밝힌 전답의 대부분이, 유토면세전답이나 출세전답인 점에서 이 전답들의 이 관계를 重層關係로 해석하는 것도 오류임을 밝혔다.
조선시대 ‘主’의 개념, 이 용어는 전답의 소유자를 칭하는 경우도 있지만 토지의 경작자 또는 토지의 관리자를 뜻하고 있음을 양안 이외의 다른 문헌과 법전 자료를 통해 입증했다.

목차
서문

第1章 量案의 記載樣式과 奴名 檢討
1. 序論 _ 3
2. 量案의 記載樣式과 主 _ 6
3. 宮房田 量案 上의 主‧時樣式 _ 22
4. 高山縣 己卯量案 上의 量‧時와 奴名 檢討 _ 50
5. 맺음말 _ 88

第2章 郡縣 量案과 內需司田畓 量案의 再檢討
1. 序論 _ 103
2. 己亥‧戊辰‧己巳‧己卯量案 上의 起名‧量名‧時名에 대한 再檢討 _ 107
3. 第2種 有土와 內需司田畓 量案에 대한 再檢討 _ 145
4. 맺음말 _ 229

第3章 宮房田畓 量案 上의 主와 同人에 대한 再解釋
1. 序論 _ 263
2. 折受와 無土免稅 및 第2種 有土 再檢討 _ 266
3. 宮房田 量案 上의 ‘主‧時’樣式의 再檢討 _ 319
4. 古阜郡 龍洞宮田畓 量案 上의 ‘起 主‧時作’ 檢討 _ 362
5. 文獻과 量案 및 法典에서의 主에 대한 再檢討 _ 389
6. 結論 _ 443

參考文獻 _ 471
索引 _ 483
저: 박노욱
1941년 광주광역시 출생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 졸업
충남대학교 대학원 국사과 문학석사
충남대학교 대학원 국사과 문학박사
대전대학교 강사
서울중학교, 숭인여자중학교, 서초중학교,
영등포고등학교 교사
금천고등학교 교감(명퇴)
논저
「中‧高敎用 國史敎科書 修正 補完을 위한 調査硏究」
「16~18世紀 扶安金氏의 財産實態硏究-扶安金氏 愚磻古文書를 中心으로-」
「朝鮮時代 古文書 上의 用語檢討-土地‧奴婢文記를 中心으로-」
「朝鮮時代 無後人의 財産處理 法制와 記上田畓의 所有主 硏究」
「朝鮮後期 量案에 대한 理解」
「朝鮮後期 量案에 대한 再檢討」
「朝鮮後期 宮房田畓 量案 上의 記錄에 대한 再檢討-主와 同人을 중심으로-」󰡔朝鮮時代 記上田畓의 所有主 硏究󰡕, 景仁文化社, 2005